(사진: 세븐일레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동전화업체 프리피아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골드폰'을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드폰은 중장년층이 꼭 쓰는 휴대폰 기능만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용으로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본 통화 기능 외에 별도의 이어폰이나 안테나 없이 라디오 수신도 가능하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사이렌 소리가 울리거나 메시지가 전송되는 'SOS'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천지인 입력방식을 구현했으며 충전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 5핀을 적용해 어디서나 쉽게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색상은 골드블랙, 실버화이트 2종으로 가격은 8만4900원이다. 새로 개통을 하거나 번호 이동을 원할 경우 온라인(ktusim.com)을 통해 간단하게 가입신청을 할 수 있고 기본 제공되는 3만원이 충전된 KT 유심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별도 개통 없이 쓰던 유심만 옮겨 삽입해 번호 그대로 휴대폰만 교체해 사용할 수도 있다.(LG U+ 제외)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최근 정부의 휴대폰 불법보조금에 대한 단속 강화로 휴대폰 보조금 지원이 축소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골드폰은 중장년층을 위해 특별 제작한 제품인 만큼 어버이날을 전후로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폰은 프리피아 쇼핑몰(www.prepiamall.co.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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