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추진할 에너지 기술개발에 대한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발전 등 17개 분야 에너지기술혁신(ETI) 프로그램을 구체화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연말께 '2014 에너지기술 혁신 로드맵'을 확정한다는 계획 아래 향후 10년 에너지기술 개발 방향을 17대 ETI프로그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17대 ETI 프로그램(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TI 프로그램은 에너지공급과 수요의 균형, 기후변화 대응, 분산전원 등 에너지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분과회의 등을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17대 ETI에는 청정·안전한 국민친화형 6대 에너지공급기술, 고효율 사회 구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6대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 신규시장 창출을 위한 융·복합 중심 5대 에너지혁신기술 등이 담겼다.

그동안 산업부가 추진하던 기술, 품목별 로드맵 체계를 실제 활용이 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현을 최종 목표로 필요한 개발전략을 구체화하는 문제 해결형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8월까지 에너지 연구개발 분야 연구소 학계 기업의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를 운영, 공청회를 통해 로드맵을 발표 11월 확정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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