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5일만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공방을 벌이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1960선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1970선 중반에 머물고 있다.

14일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6포인트(0.17%) 오른 1975.0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69.04로 시작해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초반 외국인과 함께 동반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강보합세로 전환됐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8억원, 301억원어치를 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56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6%), 비금속광물(0.76%), 의약품(0.77%), 화학(0.53%), 유통업(0.58%), 전기가스업(1.19%), 건설업(0.63%), 통신업(0.53%)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08%), 의료정밀(-0.72%), 은행(-0.39%), 기계(-0.37%), 종이목재(-0.36%), 금융업(-0.21%)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현대차(-1.06%), NAVER(-1.47%), LG화학(-1.31%), 현대중공업(-0.50%), KB금융(-2.09%), SK하이닉스(-0.12%), 삼성전자(-0.07%) 등이 약세다. 포스코(0.68%), 한국전력(1.29%), 기아차(0.70%), 신한지주(1.1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37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9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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