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과 민간잠수부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 jtbc 뉴스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언딘, 의도적 시신 수습 지연 JTBC '뉴스9' "구조작업 의혹 제기"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부들과 청해진해운이 계약한 민간구난 업체 '언딘' 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8일 JTBC '뉴스9'에서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을 찾은 손석희 앵커가 언딘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8명의 민간잠수사 가운데 다수의 잠수사들이 언딘의 구조작업 의혹에 대해 증언했다.

민간잠수사들은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언딘 측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하면 윗선이 다칠 수 있다며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와 관련해 언딘은 "민간잠수부들이 시신을 발견한 게 맞고 실력이 좋아 함께 일하자고 한 것"일뿐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윗선에서 다칠 분이 많다는 등의 발언은 한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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