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구의 환경을 책임질 새로운 리더양성을 위해 '성북 환경아카데미 - 친환경 체험교실'2기(초급과정) 멤버 모집에 나섰다.

온실가스 감축 범국민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선도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전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21세기형 녹색 활동가인 '그린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3월25일부터 4월15일까지 4회 동안 이루어진 1기(초급과정) 교육에 이어 2기 교육은 5월20일부터 6월1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4회 진행된다.

기후변화 원인과 그 대응에 관한 이론 필수수업과 미생물을 이용, 오염원을 좋은 환경으로 바꾸는 원리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응하는 ‘EM 환경교실’, 친환경재료를 이용한 생활용품(비누, 샴푸) 만들기 등 교육과정이 예정돼 있다.

비누만들기

이번 체험교실을 포함해 그린리더 초급과정은 9월까지 총 3기로 이루어지며 10~11월에는 초급과정을 이수한 구민을 대상으로 중·고급과정이 진행된다.

김영배 구청장은 “어려운 이론교육이 아닌 생활 속에서 쉽게 적용·실천할 수 있는 체험교육을 강화해 주민들이 스스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 며 “환경 아카데미를 통해 그린스타트 운동을 이끌어 나갈 ‘그린리더’를 양성할 것” 이라고 전했다.

5월20일(매주 화요일 오후 4~5시30분)부터 개운산 자연생태교실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성북 환경아카데미 2기는 5월1일부터 15일까지 성북구 홈페이지(www.seongbuk.com)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jej78@sb.go.kr)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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