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6·4지방선거에 출마할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세종시의원 후보들이 일부 확정됐다.

3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29일 세종시 모든 선거구의 후보자들을 확정했다.

세종시당이 발표한 명단을 보면 유환준·강용수·장승업·이충렬·김선무·이경대 의원 등이 경선을 통과해 ‘현역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경선 룰 변화로 고전이 점쳐졌던 제10선거구의 이경대 의원이 이재현 예비후보를 따돌렸고 7선거구에선 김동빈 예비후보가 진영은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에 힘입어 본선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확정된 선거구별 새누리당 세종시의원 후보자는 ▲제1선거구 유환준(세종시의회 의장) / 여론조사 경선 ▲제2선거구 강용수(세종시의회 부의장) / 여론조사 경선 ▲제3선거구 이기수(조치원 농협 감사) / 단수접수 ▲제4선거구 김광운(전 새누리당 청년전국위원) / 여론조사 경선 ▲제5선거구 장승업(세종시의회 의원) / 단수접수 ▲제6선거구 박인원(부강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 여론조사 경선 ▲제7선거구 김동빈(전 금남면 이장단협의회장) /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당원투표+여론조사) ▲제8선거구 이충열(세종시의회 의원) / 단수후보 추천 ▲제9선거구 김선무(세종시의회 부의장) / 단수 접수 ▲제10선거구 이경대(세종시의회 의원) / 전 당원투표 ▲제11선거구 박명옥(전 대전성폭력상담소장) / 단수 접수 ▲제12선거구 김중훈(미국 공인회계사) / 단수 접수 ▲제13선거구 안윤홍(이젠크리쳐 대표이사) / 단수후보 추천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약칭 새정연)은 28일 세종시의원 선거에 나갈 후보자 7명을 확정했다.

새정연 세종시당은 광역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고 단수등록한 선거구에 대해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곳은 13개 선거구 중 7곳으로 ▲제1선거구 서금택 ▲제3선거구 박영송 ▲제5선거구 김장식 ▲제6선거구 채평석 ▲제7선거구 임상전 ▲제9선거구 차성호 ▲제13선거구 고준일 등이다.

그러나 후보자가 복수로 접수된 2·4·11·12선거구에선 최종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특히 이곳 4개 선거구는 서류심사만 마쳐 경선 룰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새정연 세종시당은 후보자가 접수되지 않은 선거구 2곳(제8선거구, 제10선거구)에 대해 다음달 10일까지 후보자를 추가접수 받을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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