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전국은행연합회가 30일 'TDB(Tech Data Base) 설립추진단' 발족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TDB 설립추진단 발족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술신용평가시스템 추진방안'에 따라 진행됐다. 공공재적 성격의 기술정보 DB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내에 TDB 담당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TDB 설립추진단은 단장을 포함한 내ㆍ외부 실무지원인력 10여명으로 구성했다. 단장에는 기술보증기금 수석팀장을 역임한 윤점열 박사가 맡고 은행연 2명, 금융위 실무지원TF 4명, 경력직 공채 등이 추진단 인력으로 활동한다. 경력직 채용은 진행중이며 내달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6월말 TDB의 정식 출범을 위해 TDB의 구체적인 운용 방안을 마련하고 기술정보 수집 및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상반기내 DB 구축을 위해 기술DB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관을 선별해 우선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1~3차 협약 추진 기관(30개)을 포함해 향후 총 1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은행연 관계자는 "TDB 설립추진단은 TDB를 상반기내 차질없이 구축해 금융권의 기술신용평가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TDB는 금년 하반기부터 금융기관, 기술신용평가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술ㆍ특허ㆍ시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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