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展'이 열린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오르세미술관展'…"이것이 파리 스타일"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의 대표 명작들이 다음달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은 5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와 조각, 사진, 드로잉, 공예 등 175점이 공개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오르세미술관 소장품 전시다.

오르세미술관전에서는 인상주의 이후의 예술사적 변화와 함께 19세기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의 도시문화가 집중 조명된다.

클로드 모네의 후기 작품에서부터 광학적 시각을 반영한 신인상주의, 도시와 문명을 떠나 원시적 삶을 찾아 나선 폴 고갱과 퐁타방파, 독자적 세계를 찾아 나선 빈센트 반 고흐와 폴 세잔을 비롯해 세기말적 시각을 반영한 상징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개성 넘치는 많은 화가들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인상주의를 넘어 강렬한 색채와 평면적인 화면으로 자연의 구조와 원시적 삶,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그린 이들의 작품은 근대미술에서 현대미술로 미술사적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19세기 후반 인상주의 이후 새롭게 등장한 미술가들과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련 특별 강좌와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돼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시 홈페이지(www.orsay2014.co.kr)와 전화(02-325-107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오르세미술관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파리 오르세미술관의 작품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니" "오르세미술관전 꼭 가야지" "국립중앙박물관 오르세미술관전, 완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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