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 8세이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승환 8세이브 10경기 연속 무실점 "한신의 수호신 오셨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거두며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사사구와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철저하게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이틀 만에 시즌 8세이브(1승)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역전드라마 결말의 주인공은 오승환의 몫이었다. 오승환은 6-3으로 앞선 12회말 마운드에 올라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요리했다.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5구째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이와사키 교헤이를 4구만에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고, 헥터 루나를 상대로는 공 3개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오승환은 이날까지 9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을 포함,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해 평균 자책점을 1.93(14이닝 8피안타 3실점)까지 떨어뜨렸다.

이날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1㎞였고 전체 투구 수는 12개 뿐이었다.

오승환 8세이브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오승환 8세이브, 강렬한 직구" "오승환 8세이브, 역시 오승환" "오승환 8세이브, 일본정벌 시작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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