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7일부터 국제선 기내에서 운영하는 에어카페에 대해 자체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케이터링 설비 및 시스템을 갖추고 인천과 김포 출발 국제선 가운데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노선 등 12개 정기 노선에서 자체 케이터링을 시작한다. 또 인천 및 일부 지방발 부정기편에서도 자체적인 공급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3년7월 기내 에어카페를 개장하고 간단한 즉석식품과 스낵류, 음료, 기념품 등의 구매 및 탑재 등을 외주 케이터링업체에 위탁해 운영해 왔다.

판매 품목은 ▲콜라, 사이다, 감귤쥬스, 커피, 맥주 등의 음료 ▲요거밀, 프링글스, 크런치 등의 스낵류 ▲신라면, 오징어짬뽕, 콩나물해장국밥, 쇠고기비빔밥, 야채비빔밥 등의 즉석식품 ▲비행기 인형 등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자체 케이터링 운영을 통해 현재 노선 기준으로 연간 약 9~10억원 수준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항공기 모형, 3D 항공기 퍼즐, 비치볼 등 제주항공 모델 이민호 기념품 ▲도넛 ▲도심공항리무진 할인티켓 등도 신규 판매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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