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동구는 5월부터 10월 말까지 맞춤형 방문중심 하계 일제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7일 오전 동구 구시청사거리 일대에서 분무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방역반 모습. 광주광역시 동구 제공

이달부터 10월말까지…해충활동 사전차단 등 집단발병 최소화 기대

광주광역시 동구는 이번달부터 10월 말까지 맞춤형 방문중심 하계방역소독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모기 및 위생해충의 발생 서식처가 점차 다양해지고 활동 시기가 일러짐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 감염병 등의 집단발병을 최소화하고 주민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동구는 공·폐가가 많은 주택가나 밀집지역, 공터, 하수구, 쓰레기장, 물웅덩이 등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1개 자체방역소독반 ▲4개 권역별 담당 민간위탁 방역반 ▲13개동 자율방역단을 편성·운영해 연막소독과 분무소독을 실시하며 지역특성, 서식처에 따라 선택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방문방역 중심의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반을 운영, 주민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방역일정표를 게시해 주민들에게 해충서식가능지역에 대한 자체 정비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동구 관계자는 “더욱 체계적으로 효율적인 방역소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쾌적한 동구를 만들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