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28)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 부문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0-6으로 뒤진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드 웨버(30)의 3구째 공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볼카운트 2-0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43㎞ 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는 115m.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2점을 따라 붙었지만 1회초에만 6점을 내줘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2-6으로 뒤지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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