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식품의약품아전처는 8일 콜마파마㈜가 고혈압치료제 '로자케이정'과 '로자린정'의 코팅제를 허가 없이 변경한 사실을 확인하고, 일부 제품에 대해 잠정 판매·사용중지 조취를 내렸다고 밝혔다.

판매 중지 제품은 로자케이정은 지난 2012년 제조한 3개 제조번호(19012002, 19012003, 19012004)이고, 로자린정은 2012년과 지난해 생산된 2개 제조번호(823201, 823202)이다.

이들 제품은 허가받은 코팅제인 '폴리에틸렌글리콜400' 대신 '폴리에틸렌글리콜600'으로 바꿔 제조했다. 폴리에틸렌글린콜600은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된 원료와 의약품제조에 널리 사용된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이 코팅제를 변경하면서 품질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정성 등에 문제가 확인되면 회수 등 추가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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