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홈페이지 고객정보유출 사과문.(사진: 토니모리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토니모리 50만명 정보유출 "주민번호 등 결제관련 정보는 유출 안 돼"

화장품업체 토니모리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토니모리는 8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이라는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다. 동시에 사측은 고객들에게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 공지에 따르면 지난 2일 토니모리 측은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기관과 관계기관 등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로 인해 약 5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정보는 아이디, 이름, 휴대폰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 무려 5가지에 달한다. 토니모리는 "이번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과정 중에서도 고객님의 주민등록번호나 결제 관련 정보는 일체 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이러한 정보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업무 과정의 재검토 및 강화조치와 더불어 담당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업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인 개인정보가 더 이상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해 최우선적으로 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하기' 또는 개인정보 전용콜센터(070-4311-3773~8)에 전화하면 된다. 토니모리 측은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적극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토니모리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토니모리, 지난번 스킨푸드에서도 유출되더니" "토니모리, 개인정보가 없네" "토니모리,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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