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11일 낮에는 KTX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2시 50분 무렵 천안-아산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는 금천구청역 인근에서 30분간 멈췄다.

사고 열차는 회송 차량이어서 다행히 승객은 없었지만, 뒤따르던 KTX와 일반 열차,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등 13개 열차가 해당 선로를 이용하지 못해 15분 가까이 지연 운행했다.

코레일 측은 "금천구청역을 지나던 기차의 전력 공급장치가 순간적으로 고장나 차량정비 사업소로 이동시킨 상태"라면서 "해당 구간은 KTX와 일반 열차, 지하철 전동차 등 다수 열차가 이용하고 운행 횟수도 잦은 병목 구간이어서 일시적으로 연쇄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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