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월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호월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겸임교수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9일 청와대 앞에서 KBS의 사과와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한 세월호 유족에 대해 "대통령이 세월호 주인인가? 왜 유가족은 청와대에 가서 시위하나? 유가족이 무슨 벼슬 딴 것처럼 쌩 난리친다. 이래서 미개인이란 욕을 먹는거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교수는 관련글이 SNS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 급격히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해당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막내 아들 정모군이 자신의 SNS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논란이 커지자 정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린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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