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실명제·제철먹거리 산지직송·무료반품' 3가지 원칙 실천
각 지역 과일·채소·육류 등 신선식품 최대 33% 이상 할인

(사진: 옥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역특산 신선식품을 생산자가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파머스토리' 전문관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머스토리에서는 옥션 식품담당 카테고리매니저와 식품유통 전문가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 상품 품질을 확인하고 전문관 제품의 생산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배송하는 것은 물론 품질 불만족시 무료반품을 실시한다.(상품 수령 후 2일 내)

파머스토리의 오픈 첫 상품은 강진 흑토마토로 생산 농부인 김채오씨(52)의 생산 스토리와 함께 강진 흑토마토(2㎏)를 1만2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김씨는 전남 강진에서 18년째 토마토 농사를 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일반 토마토보다 영양이 좋다는 흑토마토를 재배하게 시작했다. 이달 25일까지 '강진 흑토마토 소문내기 이벤트'에 참여한 50명에게는 강진 흑토마토 한 박스(1㎏)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파머스토리에서는 '프리미엄 꿀사과(5㎏, 2만5900원)', '파파야 메론 (2㎏, 1만5900원)', '아스파라거스(1㎏, 1만3900원)' 등 지역특산 과일과 채소를 최대 33% 이상 할인 판매한다.

임학진 옥션 푸드팀장은 "SNS 발달로 상품개발과정이나 재배 과정이 담긴 산지직송 먹거리에 대한 잠재수요가 높다고 생각해 이번 코너를 기획했다"며 "직배송 특성상 구매자는 싼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농어민들은 인터넷을 통한 전국 판매가 가능한 윈윈(win-win)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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