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재 관세관 파견 현황 (7개국, 10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나가 있는 인도네시아에 ‘통관애로 전담관세관’이 파견 된다.

관세청은 12일 우리 수출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인도네시아 현지에 과장급 관세관을 오는 8월 정식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관세청과의 협력이 강화되고 높은 비관세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게 안정적·체계적인 통관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태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7개국에 10명의 관세관을 두게 된다.

이들은 품목분류, 관세평가, 원산지검증 등 여러 관세업무에서 우리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현지에서 빨리 풀어주는 데 힘쓴다.

이상협 관세청 국제협력팀장(과장)은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을 포함한 신흥시장 중심으로 관세분야 주재관을 꾸준히 늘릴 방침”이라며 “특히 외국시장 통관문제에 대응키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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