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규 ,이민지(오른쪽)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가 안전행정부의 2014 지역인재 7급 공무원 견습직원 선발시험에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는 안행부의 지역인재추천 채용에 총 4명을 추천했으며, 이중 김연규씨(토목공학과 2014년 2월 졸업)와 김민지씨(물리치료학과 2013년 2월 졸업) 등 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민지씨는 동신대학교의 대표적인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인 동신리더로 선발된 이후 PSAT, 토익 등 지역인재추천 채용 시험에 체계적으로 대비해왔으며, 김연규씨는 전공과 토익 실력을 다지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에 합격하며 꾸준히 관리를 해오다 동신대 능력개발팀의 권유로 지역인재 추천에 도전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지역인재 7급 공무원 견습직원 최종합격자 100명 가운데 전남지역 합격자는 총 4명이며, 동신대학교가 이 중 절반인 2명을 합격시켜 주목을 끌었다.

동신대는 이번 7급 공무원 견습직원 2명 합격 외에도 지난해 경찰공무원 48명, 소방공무원 11명 등 총 59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위풍당당한 성과를 내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지씨는 “동신대는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앞으로 공직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바르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연규씨는 “좋은 기회를 준 학교와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 드린다”면서 “지방대학교 출신이라고 의기소침하지 말고,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2~3학년 때부터 차분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취업 경쟁력이 있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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