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유창종 담양군수 예비후보는 13일 “앞으로의 정치행로에 대해 밤을 새우며 고민한 끝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의 심판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담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특권의식과 독선적 행태, 당파적 이익추구 등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국민이익 중심의 민생 살리기 정치를 하겠다는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 주장에 뜻을 같이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에 참여해왔다”고 언급한 뒤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초의 합당 정신이자 국민과의 약속 사항인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파기하고 공천으로 회귀한 것은 새 정치의 가치에 결코 맞지 않는 행위였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거대당의 후보와 겨루는 일이 힘들고 어려운 길일지라도 군민 여러분의 ‘이제는 바꾸어야 된다’는 열망을 믿고 그 길을 주저없이 가고자 한다”면서 “담양의 미래를 위해 경제군수, 농업군수가 되어 ‘10년 안에 인구10만 10대 부자군 담양’을 만드는 데 한 마리 연어처럼 이 한 몸 다 바치려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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