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최경철[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LG의 최경철(34)이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전, 양 팀이 0-0으로 맞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37)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때렸다. 2사 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시속 138㎞ 커터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이 홈런은 최경철의 개인통산 두 번째 홈런이다. 2004년 SK에서 프로 데뷔한 최경철은 같은 해 5월 5일 롯데와의 문학구장 홈경기에서 생애 첫 홈런을 기록한 뒤 3660일 만에 두 번째 홈런을 쳤다.

최경철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6회말 조쉬 벨(28)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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