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구원파는 15일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사망 책임은 해경에게 있다"며 "구원파를 근거 없이 사망집단으로 몰지 말라"고 주장했다.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사무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금수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종교탄압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300여명을 구조하지 못한 1차 책임은 해경에 있다"며 "구원파는 세월호 참사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통령의 엄벌 지시에 의한 수사는 불공정하다"며 해경에 대해 천해지 수준으로 해경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우리는) 회생할 가능성이 없을 만큼 짓밟히고 있다"며 "우린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