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영업정지를 당했던 카드사들이 17일부터 영업 재개에 들어간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롯데·NH농협카드는 지난 2월 영업정지를 당한 지 3개월 만인 17일부터 신규 고객 모집에 돌입한다.

금융당국은 영업정지 기간에 집중적으로 감독했으나 별다른 규칙위반 행위가 적발되지 않아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영업이 재개되면 신규 고객의 카드 발급이 가능해진다. 카드3사는 영업 재개에 맞춰 새로운 카드 상품과 광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IT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등 문제가 됐던 내부 통제도 잘 정비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별다른 규칙위반 행위가 적발되지 않아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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