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죽교 사건. (출처: KBS1 '정도전'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도전' 선죽교 사건 이방원, 정몽주에 철퇴 역사의 비극과 평가는?

KBS1 정도전에서의 고려 마지막 충신 정몽주가 죽음을 눈앞에 뒀다.

18일 KBS 1TV 주말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이재훈)의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정몽주가 철퇴에 맞아 피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는 실제 정몽주가 죽음을 맞았던 '선죽교 사건'의 한 장면이다. 선죽교 사건은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심복 부하 조영규를 시켜 정몽주를 살해한 사건이다.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앞두고 시조 '하여가'(何如歌)를 통해 정몽주의 의중을 떠본다. 하지만 정몽주는 고려에 대한 충정을 노래한 '단심가'(丹心歌)를 지어 고려에 대한 자신의 충심이 죽음 앞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결국 정몽주는 고려 공양왕 4년인 1392년 개성 선지교(善地橋)에서 이방원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

이때 정몽주가 흘린 피가 선지교 교각에 흘렀는데 이 자리에서 대나무가 솟아나와 선죽교(善竹橋)로 고쳐 불렀다고 알려졌다.

선죽교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선죽교 사건, 다음 회 기대된다" "선죽교 사건, 어떻게 다룰 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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