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국회는 21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이틀째 긴급현안질문을 이어간다.

전날에 이어 세월호 참사의 발생 원인, 정부의 사고수습 과정, 재발방지대책 등 모든 사안을 다룰 것으로 보여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해양수산부와 해경의 미숙한 대처를 질타하고 안전대책 수립 계획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야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책임론을 부각시키면서 전면적 인적쇄신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영우, 김도읍, 박명재, 이노근, 이우현, 김현숙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한명숙, 김광진, 도종환, 부좌현, 최민희 의원, 정의당의 정진후 의원이 각각 질문자로 나선다.

이날 현안질문에는 정 총리 이외에 강병규 행정안전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이 출석한다. 다만 사고현장에서 총괄 지휘를 하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불참하고 차관과 차장이 대신 출석한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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