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 문경의 STX리조트에서 열린 2014년도 협회발전 워크숍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들이 건축물 안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건축사협회는 20일 경북 문경의 STX리조트에서 열린 2014년도 협회발전 워크숍에서 '건축물 안전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협회 임원을 비롯해 전국 시·도 건축사회장, 각 위원회 위원장, 지역별 감리협의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건축물 안전을 위한 불법·부실 건축 척결 ▲건축 관련 재해·재난 발생시 헌신적인 봉사 ▲관계 법령·기준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설계도서 작성 및 공사감리업무 수행 ▲건축주의 위법·부당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정당한 보수 외에 어떠한 금품도 요구하지 않을 것 ▲투명하고 건전한 건축시장 질서 확립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 등을 다짐하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건축물 안전, 이대로 좋은가'에 대한 주제 발표 등이 진행됐다.

김영수 회장은 "건축전문가로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하는 건축물 안전에 대한 건축사들의 자성과 확고한 결의, 다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재난 대응, 위기 대응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매뉴얼, 기본 원칙과 절차에 대한 감시 감독도 중요하지만 우리 건축사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회에 봉사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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