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15.6%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YTN 보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6.4 지방선거]여야 6곳서 접전…박원순 51% vs. 정몽준 35.4%

6.4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들이 6곳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공동으로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만 4204명을 대상으로 17개 지역 시·도지사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새누리당이 영남지역과 대전·제주 등 6곳에서 우세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충남·전남, 전북 5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경기, 부산, 광주, 충북, 강원, 세종 등 6곳에서 오차범위 안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1%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35.4%)를 크게 앞섰다.

인천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42.1%)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31.8%)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34.8%,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35.7%로 지지율 격차가 0.9% p에 불과해 초박빙의 접전을 보였다.

대전시장 선거에선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가 45.0%를 얻어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27.7%)를 크게 앞섰다.

△충북: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33%,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 39.1% (오차범위 내 접전)
△충남: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 45.3%,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30.4%

강원도지사(새누리당 최흥집,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와 세종특별시장(새누리당 유한식, 새정치연합 이춘희) 자리를 두고는 후보들이 1% p안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39.6%,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34.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에서는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41.3%)가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29.7%)와의 지지율 격차를 11.6%p로 벌렸다. 울산에서도 김기현 새누리당 후보가 52.7%로 12.4%를 얻은 이상범 새정치연합 후보를 눌렀다.

△경북: 김관용 새누리당 후보 62.4%, 오중기 새정치연합 후보 9.6%
△경남: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 51.4%, 김경수 새정치연합 후보 19.8%

광주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 21.2 %, 무소속 강운태 후보 25.7%, 이용섭 후보가 18%로 조사됐다.

△전남: 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59.1%, 이성수 새누리당 후보 7.1%
△전북: 송하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57.9%,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 10.9%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56.4%의 지지를 얻은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21.7%)를 두배차로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지상파 3사가 TNS를 포함한 여론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0.4~13.5%,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3.5%P로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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