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의 월드투어 '아웃 데어(Out There) 포스터. (사진:현대카드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 취소…일본에서 바이러스성 염증 감염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21일 현대카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는 28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PAUL MaCARTNEY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은 아티스트의 건강상 이유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폴 매카트니는 최근 '아웃 데어(OUT THERE)' 투어를 위해 일본 도쿄에 체류하던 중, 바이러스성 염증에 감염돼 정상적인 일정 소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이에 네차례 예정됐던 일본 투어 공연이 전면 취소된 가운데 결국 한국 공연도 취소된 것이다.

폴 매카트니는 "첫 한국 방문과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공연을 기다려 온 한국 팬들을 실망시키게 돼 매우 죄송하다. 저 또한 너무 아쉬운 마음이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현대카드 측에 메시지를 전해왔다.

현대카드는 추후 폴 매카트니 측과 공연 재개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티켓 환불이 시작됐다. 무통장 입금의 경우 각 예매처에서 고객에 연락을 취해 결제 정보 확인 후 환불 처리되며, 카드 결제의 경우 승인 내역이 자동 취소된다.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취소 소식에 네티즌은 "폴 매카트니 빡센 티켓팅 허무하다" "폴 매카트니 빨리 쾌차하세요" "폴 매카트니, 결국 일본 공연에 이어 한국 공연도 취소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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