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일부 지역 출정식에서 잡음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경고조치했다"며 "이번 6·4지방선거는 가장 숙연한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위원회는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추모객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핵심관계자는 이날 "재삼재사 이야기하지만 이번선거는 씻김굿이라고 생각하고 고민을 해야 한다"며 "몸을 낮춰 국민만 바라보고 선"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는 로고송 틀어놓고 율동을 추다 시민들의 야유를 듣고 마이크 작동을 중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상황실 차원에서 후보자들에게 지침을 내려보냈는데도 잘 전달이 안될 수 있어서 후보자가 직접 받는 전화로 연락해 국민들에게 상처입히는 일 없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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