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북한이 우리 군 초계함정에 포격을 한 것에 대해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비판했다.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우리 초계함정 근처에 포격을 한 것은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명백한 도발 행위이다"며 "북한은 더 이상의 도발을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20일 우리 해군이 NLL을 넘어온 북한 함정에 대해 경고 사격을 했고, 북한은 이에 대해 반격하겠다고 예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군은 확고한 대비 태세로 국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키는데 만전을 다하기 바란다"며 "북한의 도발이 혹시라도 지방선거를 비롯한 국내정치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다면 우리 국민은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해둔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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