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랜드로버와 포드가 에어백 결함 등으로 인해 각각 129대, 2216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이스케이프 2216대에서 에어백, 냉각계통, 도어핸들 결함 등에 의한 위험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7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에어백 프로그램 업데이트 ▲냉각계통 등 부품교환 ▲도어핸들 간극조정 등을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레인지로버 129대에서는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운전석과 앞승객석 시트 내에 설치된 에어백 배선 연결부와 시트 스펀지의 마찰로 배선이 단선될 수 있어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7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이번 리콜과 관련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080-337-9696,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02-2216-11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 개선을 위해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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