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단독주택용지 위치도 (자료 : SH공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SH공사가 은평뉴타운 내 단독주택용지 78필지를 분양한다.

SH공사는 6월2일부터 이틀간 은평구 진관동 은평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단독주택용지 78필지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분양가격은 조성원가보다 20% 가량 저렴한 3.3㎡당 7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50%, 용적률 100%를 적용해 2층 이하로 지을 수 있다. 1필지당 면적은 209~345㎡, 분양가는 4억8000만~7억8000만원대다.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고 은평뉴타운 생활권에 속하는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은평뉴타운은 담·턱·옹벽·전신주·간판 5가지가 없고, 자연환경·이웃과의 나눔·걷고 싶은 거리·가보고 싶은 곳·보기 좋은 경관 등 5가지가 있는 '5무 5유(5無 5有)' 신도시로 조성된다.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주민센터나 병원, 쇼핑센터 등 생활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체육시설들도 많다. 최근 롯데자산개발이 대형마트와 영화관을 짓기 위해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용지를 매입했고 오는 10월 착공 예정이다. 인근에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20분대로 오갈 수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서울 도심의 편리함을 포기하지 않고 전원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이며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단지라 믿을 수 있다"고 전했다.

용지 입찰은 6월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진행된다. 5일 개찰 후 11일부터 13일까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 내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3410-7484~7473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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