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B투자증권은 27일 CJ에 대해 바이오 및 음식 사업부문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하다고 지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의 경우 연초 이후 20% 가까운 주가 상승이 이뤄졌지만 음식 및 바이오 사업 부문 이익 확대로 연결 실적이 상반기보다 하반기, 올해보다 내년 개선 여력이 풍부하다"며 "특히 올 하반기 이후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과 푸드빌, 올리브영의 연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592억원의 적자를 냈던 올리브영과 푸드빌은 올해 109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일제당 바이오 부문도 올해 3분기 이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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