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우성이 '비트'와 '신의 한 수' 속 액션 연기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정우성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비트' 때는 패기만 있었다면 '신의 한 수'에서는 좀 더 파워풀하고 정갈한 액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신의 한 수' 전에 '감시자들'에서는 액션을 잠깐 보여준 거다. 제대로 된 액션 영화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신의 한 수'를 선택했다"며 "액션의 기술이나 노하우는 지금 알고 있기 때문에 육체적인 표현은 지금이 더 나은 거 같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또 "'비트' 때는 패기만 있고 덤비는 마음이 있었는데, 여러 해 동안 쌓인 노하우 때문인지 '신의 한 수'에선 파워풀하고 정갈한 액션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모든 액션신을 콘셉트를 나눠서 여러 개를 준비했다.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고자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신의 한 수'는 내기 바둑판에 목숨을 걸고 덤벼드는 사람들의 삶을 강렬한 색채로 담은 액션 영화다. 정우성이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았다.

정우성, 안성기, 이범수, 최진혁,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 하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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