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악수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고승덕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철수 고승덕 악수사진 논란 "선거 시기에 이런 사진은 처음 본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악수하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일각에서는 안철수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진보 진영의 지지를 받는 교육감 후보가 있는데 보수 성향의 고승덕 후보와 악수하는 사진이 퍼진 것은 당 정체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최고위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게 무슨 사진인가. 고승덕 교육감후보와 안대표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빨간 색깔의 정체성인 후보에게 우리당 대표가 이럴 수 있나? 선거 시기에 이런 사진은 봐도 처음 본다. 기가 막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 대한 논란이 일자 당에서 해명에 나섰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현재 SNS상에 안철수 대표와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고승덕 후보가 함께 찍은 사진이 악용되고 있다"며 "양천지역 선거지원 중 오다가다 조우한 것으로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변인은 "편협하고 극단적인 언행으로 교육현장을 맡길 수 있는 인물인가 의구심이 드는 고승덕 후보를 지지하지도 함께 할 생각도 없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에 우원식 최고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조희연 후보와 지지자들이 느낄 섭섭함과 갈등을 걱정해서 그랬다"며 "논란과정이 충분이 해명되어 해당 트윗을 지웠다"고 밝혔다.

안철수 고승덕 악수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안철수 고승덕, 악수할 수도 있지 뭘그래" "안철수 고승덕, 논란 될만 하네" "안철수 고승덕,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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