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3년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삼성물산, 금호산업, 금성백조주택 등 2664개 건설사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4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2664개 건설사가 60점 이상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종합건설업체(1만945개)의 24.3%가 우수평가를 받은 것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

우수업체 중 95점 이상 최상위권에는 대기업 11개, 중소기업 136개가 들었다. 대기업에서는 삼성물산과 금호산업이, 중소기업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이 최고점을 받았다.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제는 종합·전문건설업체간, 대·중소기업간 상호협력과 공생발전 풍토를 만들기 위해 1998년 도입됐다. 매년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를 토대로 상호협력 실적을 평가해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준다. 올해 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5월31일부터 1년 동안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지방자치단체 적격심사, 시공능력 평가 과정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상호협력 우수업체를 발굴해 건설업계의 상생협력과 공생발전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호협력평가 결과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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