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전일 1%대 가까이 올라 2020선을 바라보던 코스피가 이날은 2010선 후반대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전일 유럽증시는 유로존 일부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도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에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과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대한 우려에 3대 지수 모두 0.3% 미만의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4엔 내린 101.84엔에 거래됐고, WTI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배럴당 102.72달러에 마감했다. 금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5% 하락한 1259.30달러로 종가 기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2.438%까지 밀리며 2013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마감했다.

29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95포인트(0.05%) 내린 2015.8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5억원, 기관이 15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233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아래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한국전력(-1.11%), 신한지주(-0.85%), 현대모비스(-0.51%), POSCO(-0.5%)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1.47%), 삼성생명(0.6%), 현대차(0.43%), NAVER(0.39%), SK하이닉스(0.35%)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13%), 기계(-1.13%), 전기가스업(-1.01%), 건설업(-0.9%), 화학(-0.89%), 음식료품(-0.54%), 섬유.의복(-0.3%), 철강.금속(-0.32%), 서비스업(-0.31%) 등이 약세다. 반면 의약품(0.03%), 운수창고(0.05%)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없이 283개 종목이 강세다. 1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 441개 종목은 약세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89포인트(0.16%) 떨어진 549.07이다. 원달러환유은 전일대비 0.45(0.04%) 오른 1021.85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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