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가수 싸이의 컴백 기대감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싸이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대비 1150원(2.61%) 오른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싸이의 캐릭터 판권을 보유한 오로라는 전날보다 500원(4.46%) 상승한 1만1700원에, 싸이의 부친이 최대주주로 있는 디아이는 750원(6.55%) 뛴 1만2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싸이는 세계적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오는 6월 미국 ABC방송의 유명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Jimmy Kimmel Live: Game Night)에 출연한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다음 달 5일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에 맞춰 특집 '게임 나이트'를 연다. 싸이와 스눕독은 할리우드 스타 카메론 디아즈, 밀라 쿠니스, 제이슨 시갈 등과 함께 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싸이의 컴백이 오는 6월 토크쇼 출연과 함께 결정될지 주목된다. 스눕독, 빅뱅 지드래곤, 투애니원 씨엘 등이 참여한 싸이의 신곡 및 뮤직비디오 작업은 지난 1월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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