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헬스케어 기능을 넣은 스마트워치를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MS가 이르면 올 여름 헬스케어 기능을 넣은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MS가 개발중인 스마트워치는 사용자의 운동이나 건강관리를 주목적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MS의 엑스박스 키넥트 부서 개발자들은 스마트워치에 탑재할 심박수 측정 센서를 개발 중이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몸체에는 충전기와 연결하거나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원도폰과 동기화할 수 있는 연결 단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배터리 수명은 48시간 가량으로 삼성 기어핏과 비슷한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어핏과 유사한 외관에 색상은 검정색으로 출시된다. 기어핏은 사용자가 심박 측정기를 켜야 작동하지만, MS의 스마트워치는 하루종일 끊김없이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한편, MS 대변인은 스마트워치 출시 여부에 대해 "현재로선 밝힐 내용이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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