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헤인즈[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데이본 제퍼슨, 애런 헤인즈, 로드 벤슨 등이 내년에도 프로농구 무대를 누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0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재계약을 31일 마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는 총 9명이다. 역대 최다로 2001-2002시즌의 6명을 뛰어넘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 벤슨과 각각 29만6450달러에 재계약했다. 서울 SK의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도 같은 보수에 잔류를 택했다. 특히 최근 귀화가 불발됐던 헤인즈는 7시즌째 뛰게 돼 조니 맥도웰과 함께 KBL 최장수 외국인선수로 남게 됐다. 창원 LG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제퍼슨과 크리스 메시는 각각 26만9500달러와 24만5000달러에 재협상을 매듭졌다. 이밖에도 인천 전자랜드의 찰스 로드가 26만9500달러, 리카르도 포웰이 24만5000달러, 전주 KCC의 타일러 윌커슨이 26만9500달러에 각각 재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7월 21일부터 사흘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는 6개 구단만 참여하게 됐다. 선발될 선수는 총 11명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