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마동석이 열연한 '일대일'이 베니스 데이즈에 초청됐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31일 영화 '일대일'이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탄생하여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협회와 제작가 협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감독 주간'에 해당한다.

'베니스 데이즈'는 매해 12편의 장편 영화를 초청한다. 공식 수상은 유럽에서 제작 및 공동 제작된 영화를 대상으로 한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Europa Cinemas Label)'이 유일하나, 지난 10년의 역사 동안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감독 데뷔작에게 주는 최고상인 '미래의 사자상' 수상자를 4번이나 배출한 영화제인 만큼 전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피에타'(2012),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 중 가장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뫼비우스'(2013)에 이어, '일대일'을 통해 3년 연속 베니스를 방문하게 됐다.

'일대일'은 마동석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모두가 외면했던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단면을 적나라하게 들춰낸 영화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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