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영 코치[사진=서울 삼성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1일 그리스 농구의 레전드 스티브 영 코치를 영입했다. 선수시절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에서 슈팅가드로 활약한 영은 13시즌 동안 6140점을 넣었다. 리그 MVP를 두 차례 거머쥐었고, 그리스 국가대표팀의 주장도 맡았다. 지도자 경력도 화려하다. 1986년~2002년 그리스 프로리그와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고, 그 뒤 2006년까지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해외 스카우트를 담당했다. 한국농구와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0년~2012년 안양 KGC에서 코치로 일했다. 지난달 31일 입국한 그는 “기회를 준 이상민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충실히 보좌해 전력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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