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전문상담원의 설명을 들으며 에어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하이마트>

하이마트, 주말 에어컨 판매 전주대비 두 배 급증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콘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주말(5월31~6월1일) 에어컨의 판매량이 전주(5월 24~25일) 대비 두배 급증했다. 이는 지난 5월 첫째주 주말(5월3~4일)에 비하면 5배나 많은 판매량이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춤했던 올해 에어컨 판매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8월말까지 이어진 유례없는 폭염의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었다.

부창민 하이마트 대치점 부창민 지점장은 "서둘러 찾아온 무더위로 에어컨을 문의하는 고객이 지난 주말 동안 전주 대비 세 배 이상 늘었다"며 "성수기에는 설치 대기시간도 길어지고 인기 제품의 조기 품절도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에어컨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한발 앞서 구매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롯데마트에 입점한 88여 점포를 포함해 전국 423 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에어컨 구입 시 제품에 따라 최고 20만원 카드 캐시백 혜택을 주고 제습기, 청소기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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