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신민아가 새로운 색깔을 보여주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신민아는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감독님의 전작들을 보면 대사나 그런 게 아니어도 공간, 공기만으로 표현되는 감정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것이 '경주' 영화로 나왔을 때 잘 표현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개인적으로 기존에 보여준 색깔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욕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주'는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 경주의 찻집 아리솔에 도착한 교수 최현(박해일 분)과 미모희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의 엉뚱한 만남을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12일 개봉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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