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이야기’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립도서관은 군민이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한 도시 한 책(One City One Boo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1호로 선정된 2014 고창 한권의 책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강경수 저, 2011, 시공주니어) 그림책이다.

고창군은 많은 군민이 이번에 선정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강경수 작가와의 만남, 릴레이 독서회, 원화전시회 등을 마련해 홍보할 계획이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2011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분 라가치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기본적 인권을 누리지 못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담백하게 전하고 있다.

어린이 인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인권그림책이다. 아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지만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오히려 어른들에게 지구촌 문제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시작인만큼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덜한 그림책을 선정했다”며 “책을 중심으로 온가족이 대화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호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및 접수는 2일부터 고창군립도서관으로 하면 된다.(560-2420, 560-8052)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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