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세월호 희생자 49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국 각지서 세월호 희생자 49재 추도식 "하늘도 울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49일째를 맞은 3일,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49재 추모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 안산, 인천,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위한 49재 추도식이 열린다. 각 행사에는 희생자 유가족 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릴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에서는 오전 9시부터 세월호 희생자 53명의 넋을 달래기 위한 49재 행사가 지장사와 하늘 추모공원, 효원 추모공원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후 5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 합동분양소에서 '세월호 희생자 49재 추도식'을 진행한다. 추도식에는 환갑기념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참변을 당한 용유초 동창생 유가족 등을 비롯한 일반인 희생자 21명의 유가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대웅전에서 49재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전국의 여러 사찰에서 49재를 봉행한다.

한편, 아직 16명의 실종자가 세월호 참사 속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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