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성균관대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한국산업기술대학 등 3개 대학에 향후 3년간 총 474억원의 산학협력 국ㆍ도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교육부가 대학과 지역 기업간 상생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1단계 평가에 포함된 이들 3개 대학이 모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음에 따라 2단계 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3개 대학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 매년 158억원의 국ㆍ도비를 지원받는다. 이중 도는 10% 안팎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1억5000만원이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대학교육 체제 전환과 청년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교육부가 2012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2012년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된 이들 3개 대학에 모두 2억4000만원의 도비를 지원, 도내 11개 중소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 11건을 기업에 이전했으며 특허출원도 8건을 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혁신형에서, 한국산업기술대는 현장맞춤형 인력양성과 기업 기술개발ㆍ이전을 지원하는 현장맞춤형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단계 사업에서 3개 대학은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192시간의 창업강좌와 183개의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해 1132건의 기술사업화를 이뤄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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