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이 16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2000선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0.28포인트(0.01%) 오른 2002.2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06.31로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1억원, 29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95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4%), 비금속광물(0.63%), 화학(0.64%), 운수창고(2.09%), 보험(0.44%) 등이 상승세다. 운송장비(-1.08%), 의료정밀(-1.69%), 기계(-1.73%), 철강금속(-1.31%), 의약품(-1.13%), 전기가스업(-0.23%), 통신업(-1.07%), 금융업(-0.5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58%), 한국전력(0.25%), 삼성생명(2.93%), LG화학(0.38%) 등이 강세다. 현대차(-0.66%), SK하이닉스(-0.78%), 현대모비스(-1.57%), 포스코(-1.87%), NAVER(-2.23%), 기아차(-2.23%), 신한지주(-2.40%), SK텔레콤(-1.3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244종목이 강세를, 9종목 하한가 포함 55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대비 2.94포인트(-0.55%) 내린 532.2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5원 오른 102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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