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는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가 4일 나란히 투표장을 찾았다.

남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중한 1표를 행사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관계로 모친을 모시고 투표장을 찾았다.

남경필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경기도 수원 매산동 제2투표소(대한대우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로당1층)를 찾아 한 투표했다.
　
남 후보는 "치열했던 선거인데 네거티브하지 않고 정책선거를 해서 스스로 자랑스럽다"며 "도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진표 후보는 이날 9시쯤 모친을 모시고 배우자와 함께 수원 영통 신성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장을 찾았다. 김 후보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의정부시청 2층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손학규ㆍ김상곤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문희상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등과 사전투표를 해 이날 투표는 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4년간 경기도를 위해 일할 후보를 일곱 명이나 고르는구나 하니까 뿌듯하다"며 "사전투표를 해보고 선거관리행정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4일 오전 7시30분 부인 설난영 여사와 함께 수원 화서1동 제3투표소(인천경기지방병무청 민원봉사실)에서 투표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는 중앙집권적이라 지방자치가 지역주민들에 의해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 중앙집권적인 나라에서 모든 지역이 함께 행복하기 어렵다"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선거에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