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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는 오는 5일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 세계 모든 법인에서 '글로벌 환경보호의 날'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LG전자는 매년 글로벌 환경보호의 날에 유엔환경계획(UNEP)의 환경보호 캠페인과 연계해 자발적으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한다.

3일 LG전자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실천의 일환으로 충북 청주, 경북 구미 등 국내 사업장에서 두꺼비 서식지 가꾸기, 지역 하천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했다.

5일에는 해외 각지에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에서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캠페인 ▲체코, 러시아에서 유적지와 법인 주변 환경정화 활동 ▲스웨덴, 인도네시아, 남아공에서 지역 환경 전문가와 연계한 '어린이 환경교육'과 식목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 LG전자 노동조합과 사원 협의체인 '주니어 보드'는 7일 유엔환경계획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에도 참여해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환경과학교실'을 진행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초부터 이달 5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위치한 전광판을 무상 대여해 유엔환경계획의 환경보호 캠페인 홍보를 돕고 있다. 전광판에 약 30초 분량의 캠페인 홍보 영상을 매일 60회 가량 상영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대부분 국제기구와 비영리 기관의 마케팅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주요 관광명소의 전광판을 공익을 위해 무상 지원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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